언젠가는

2015. 9. 16. 20:04 from 카테고리 없음



수많은 시간을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리며

꽃들이 햇살을 어떻게 받는지
꽃들이 어둠을 어떻게 익히는지
외면한 채 한 곳을 바라보며
고작 버스나 기다렸다는 기억에
목이 멜 것이다.

조은 [언젠가는]

2015-09-16


Posted by Yongbin :